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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30대 취준 여성은 '청춘의 삶' 못 느껴

[헤럴드경제=허다인 인턴기자]취업 준비에 바쁜 20, 30대 여성의 경우, 청춘의 삶을 실감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여성이 휴학을 경험하는 주된 사유로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51.2%)을 꼽았다. 그렇다면 취준생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그들은 정말 행복한 청춘이라고 느끼고 있을까?

지난 21일 취업 포털 알바천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30대 여성들 중 '공부와 일 등 빠르게 습득하고 성취할 때' 자신을 청춘이라고 느낀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10.2%에 불과했다. 반면 '배낭 하나 메고 어디론가 떠날 때' 청춘이다라고 대답한 여성은 29.1%로 가장 많았다. 여행은 언감생심, 취업 공부에 목 메는 취준생 여성일수록 아름다운 청춘을 실감하지 못한다는 반증인 셈이다.

취업 성공을 목표로 희망 기업이 있다고 밝힌 이들도 '현실적으로 입사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46.8%로 절반 가까이나 됐다. 가혹한 취업 현실은 청춘의 기대마저 갉아먹고 있다.

또한 취업시 가장 힘든 점으로 '스펙 쌓기'(78명, 17.8%), '정확한 기업 정보 찾기(73명, 16.6%)'등을 꼽았다. 험난한 취업 장벽에 앞에 가로막힌 청춘들의 탄식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든다.

smylda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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