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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만 로드FC 경기 분석…최홍만 실신 결정타는?
최홍만, 로드FC 무제한급 복귀전 1분여만에 KO패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6년만에 로드FC로 복귀한 최홍만이 1라운드 1분여만에 충격의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24 무제한급 카를로스 토요타(브라질)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1분10여초 만에 연타 공격 속에서 라이트 훅을 턱에 맞으며 실신 KO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두 선수는 탐색전을 펼치며 신중하게 진행됐다. 신장 2m18cm의 최홍만은 링 가운데를 점하며 링 주위를 맴돌던 카를로스 토요타를 압박해갔다. 신장과 리치에서 밀린 카를로스 도요타는 페이크 동작을 써가면 최홍만의 헛손질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1라운드 1분이 다돼가는 시점에서 카를로스 토요타는 펀치 세례를 날리며 최홍만 쪽으로 과감히 밀고 들어왔다. 수세에 몰린 최홍만은 양손을 휘젖으며 방어에 나섰다. 돌진하던 카를로스 토요타가 미끄러지면서 그라운드로 가는가 싶더니 다시 일어서 왼쪽 오른쪽 훅을 연달아 최홍만의 얼굴 정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카를로스 토요타의 마지막 라이트 훅은 최홍만의 턱에 적중하면서 최홍만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실신한채 링사이드로 기대며 쓰러진 최홍만을 향해 오른손 파우딩 펀치를 날리는 비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지난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에게 서브미션 패를 당한 이후 6년여 만에 이뤄진 이종격투기 복귀전에서 또다시 쓰라린 패배를 안아야 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사진 :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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