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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만 경기, 5년만의 복귀전서 1R KO패 “사기혐의 기사 영향 있었다”
[헤럴드경제]‘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이 5년여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완패했다.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24 대회의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계 브라질 선수인 카를로스 도요타(43)에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최홍만. 사진=OSEN

이로써 최홍만은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전(서브미션 패) 이후 5년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MMA 통산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1라운드 1분이 지났을 무렵부터 두 선수가 펀치를 교환하기 시작했다. 몇 초 되지 않는 난전에서 도요타의 펀치가 최홍만의 안면에 적중하자마자 최홍만은 쓰러졌다.

도요타가 쓰러진 최홍만에게 곧바로 파운딩을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최홍만은 경기 직후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시합을 진 것은 깨끗이 인정한다. 경기 전에 사기혐의에 관한 기사가 나온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다, 그 동안 훈련을 꾸준히 해왔는데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이 나타나 많이 후회가 된다”라고 했다.

최홍만은 경기를 앞두고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지난 23일 최홍만은 2013년 지인에게 1억 2500만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것.

최홍만은 “왜 시합 전에 안 좋은 일이 전해졌는지 모르겠다. 시합에만 집중하고 싶다. 다른 생각은 전혀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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