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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세 6개월 22일, 손민한 오른손 투수 최고령 선발 등판…박철순 넘었다
[헤럴드경제]40세 6개월 22일 나이에 선발 등판.

손민한(40·NC 다이노스가)이 한국프로야구 오른손 투수 최고령 선발 등판 새기록을 썼다.

손민한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손민한은 2⅓이닝 만에 6안타와 몸에맞는 공 하나를 내주고 5실점한 채 NC가 3-5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강장산에게 넘겨줬다.

부진한 투구였지만 1975년 1월 2일생인 손민한은 이날 40세 6개월 22일의 나이에 선발로 마운드를 밟아 역대 KBO 리그 오른손 투수 중에서는 최고령 선발 등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OB 베어스에서 활약한 ‘불사조’ 박철순이 1996년 9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작성한 40세 5개월 23일이었다.

왼손 투수를 포함한 KBO 리그 최고령 선발 등판 기록은 송진우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2009년 9월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세운 43세 7개월 7일이다.

손민한은 왼손 투수를 포함하면 송진우와 구대성(전 한화·41세 1개월 1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나이에 선발 등판했다.

선발, 구원 가릴 것 없이 손민한보다 많은 나이에 출전한 투수는 송진우, 최향남(42세 5개월 30일), 류택현(42세 5개월 11일), 김정수(41세 2개월 8일), 구대성, 가득염(40세 11개월 24일) 등 여섯 명뿐이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복귀한 손민한은 지난달 24일 마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40세 5개월 22일의 최고령 기록이자 역대 13번째로 통산 120승을 달성하며 2008년 이후 7년 만에 시즌 10승까지 노리고 있다. 손민한은 올 시즌 8승4패를 기록중이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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