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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시장 빨간불…현대차 원가절감 TF 가동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가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작년 상반기보다 8% 넘게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절감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수익성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현대차 컨퍼런스콜에서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인센티브와 광고마케팅 비용을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늘어나는 SUV 수요에 대응해 신형 투싼 출시 일정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로컬 업체들의 공격적 판매 확대에 전사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원가개선 태스크포스를 현재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원가절감 노력을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펼치고, ix25와 같은 중국 수요가 많은 모델에 대해 생산계획을 변경해 인기 차종 위주로 판매전략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글로벌 전반적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1200억원 정도의 경상예산을 절약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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