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북카페'가 제 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라디오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한국방송협회는 EBS 라디오 '북카페(연출 신상민, 장희)'를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문화예술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하게 된 이유는 'EBS 북카페'가 딱딱하고 정형화된 책소개와 내용 접근을 탈피해 재밌고 흥미있는 책 읽기를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밖에 'EBS 북카페'의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은 낭독과 드라마가 접목된 새로운 시도로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배경음악과 생생한 효과 탁월한 원작의 편집 등 작가 기술감독 연출 진행자의 감각등 섬세한 연출과 현장감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EBS 북카페'는 예능과 오락 일변도의 제작 관행에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책을 읽지못하는 청취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출을 담당하는 장희PD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EBS에 '한국방송대상'을 가지고온 실력파 PD이다.

한편 'EBS 북카페'는 매주 월~금 저녁 7시에 방송되며, 개그맨 김학도와 아나운서 윤지영이 진행한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