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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후 감독이 한 말은?
[헤럴드경제] 추신수(33, 텍사스)가 생애 첫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로 화려하게 솟아올랐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응답했다”고 표현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7번 우익수로 출장,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함은 물론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2푼6리에서 단번에 2할3푼5리까지 올랐다. 

▲그래픽 디자인=박지영

추신수는 후반기 4경기 중 세 번이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의혹을 샀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좌완 투수가 나올 때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플래툰 선수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걱정까지 나왔다.

추신수는 2회 무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쳐 선제 타점을 올린 후 4회 시즌 12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5회에는 내야를 뚫어내는 안타를 터뜨렸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에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완성시켰다. 개인 첫 기록이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올해 몇몇 도전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오늘 그는 많은 것을 응답했다”라고 칭찬했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실력으로 모든 것을 대답했다는 것이다. 또한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맷 해리슨과 추신수를 동시에 언급하며 “오늘 두 선수의 각오를 봤다. 그런 각오는 자신감을 낳는다. 이런 자신감은 그들을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었고 그들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게 했다”고 기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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