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7월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 취재진과 만남을 갖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호는 "너무 미안해서 도의적이라고 1월부터 표현했는데, 그 말이 또 꼬리를 물고 피해를 주더라"라며 "그런 말도 하기 힘들다. 아이들에게 평생 갚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송 끝나고 제이디로 가면 욕을 많이 먹더라도 의리를 지킬 수 있다. YG, FNC 등 절 원하는 곳으로 가면 후배들한테 욕 먹을 것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는 대형기획사의 러브콜에 대해 "투자하겠다는 곳도 있고, 콜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쯤에는 후배들을 다 데리고 오라고 하는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1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린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김준호가 콘텐츠부문 대표로 있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27일 김우종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6억 원을 횡령한 후 미국으로 잠적했다.
김준호는 현재 KBS2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 중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