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자민당의 한 소모임에서 나온 언론통제 발언 파문이후 당 차원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대한 입단속이 강화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최근 민영방송사 TBS가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402명에게 집단 자위권 법안 관련설문지를 보냈지만 회신해온 의원은 단 5명(약 1.2%)에 그치기도 했다.
여권내 복수의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는 거절의 이유로 “당 간사장실에서 응답하지 말라는 연락이 왔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니혼TV도 이달 초 자민당의 소장파 중의원 의원에게 취재를 요청했으나 평소와 달리성사되지 못했다. TV아사히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자민당 의원들도 최근 돌연 출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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