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북부지역서 영국인 11명 억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영국인 11명이 중국 북부지역에서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이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 주재 영국 대사관은 15일(현지시간) 억류사실을 발표하면서 왜 이들이 억류돼있는지 알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이날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들의 신원이 9명의 영국인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을 모두 갖고있는 이중국적 국민 2명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현지 외교담당자들은 중국 당국자들과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 가운데 6명은 조만간 강제추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적인 세부사항에 대해선 전해지지 않았다.

남아공 재난대응기구인 ‘주는자의 선물’(Gift of the Givers)은 억류된 이들이 9명의 영국인과 10명의 남아공인, 1명의 인도인으로 구성된 20명 규모의 여행자 그룹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네이멍구자치구(內蒙古自治區) 오르도스에서 붙잡혔고, 붙잡힐 당시에도 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조직원 9명에 대해선 호텔 방에서 정치선전물 영상을 보도록 하고있고 다른 11명은 이번주 추방이 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