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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사업지역 외국인 투자ㆍ고용 쉬워진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이달부터 새만금사업지역 투자자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해당 지역 내 외국인 고용 한도가 확대된다.

법무부와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사업지역 외국인 투자ㆍ고용 확대 방안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새만금사업지역 내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 투자업체 임직원이나 가족 등은 이달 8일부터 새만금개발청장의 추천서만 제출하면 비자(C-3)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자를 받으려면 재정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해 번거롭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현재 국민 고용인원 대비 20%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인 고용한도도 이달 1일부터 새만금 지역에 한해 30%로 확대됐다.

외국인을 고용하려는 새만금지역 투자업체는 새만금개발청장이 발급한 고용특례 대상업체 확인서를 소재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기만 하면 이처럼 고용한도를 늘릴 수 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외국인 고용한도 확대와 단기비자 발급 제도개선을 통해 새만금 지역 내 외국인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새만금지역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희의에서 확정된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 외에도 통관 절차 간소화, 양국간 국가 인증에 대한 상호 인정,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협력업체 장기 임대 용지 입주 허용 등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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