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남 김해의 한 병원 직원이 “의사가 며칠째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안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의사 A씨의 집에서 잘린 성기의 일부와 바닥에 고인 흥건한 피를 발견했다. A씨는 보이지 않았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집 근처의 공원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40대 미혼인 의사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마취도 없이 스스로 성기를 절단했다고 진술했다.
절단 이유에 대해서는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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