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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고개 떨군 메시 위로하는 꼬마의 손길…“돈 크라이 메시”
[헤럴드경제]고개 숙인 ‘축구천재’ 메시에게 소년의 따뜻한 손길이 위로가 됐을까?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또 다시 국가대표 ‘무관 징크스’에 눈물을 흘린 가운데 축구천재를 위로하는 칠레 소년의 따사로운 손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 시각) 칠레 산티아고 나시오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와 승부차기 끝에 1-4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유튜브 캡쳐>

메시는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우승컵과 인연이 멀어진다. 메시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선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으나 조국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곤 우승컵을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개최국 칠레의 우승을 눈앞에서 바라본 메시는 두 손을 허리에 대고 고개를 떨궜다. 이때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칠레의 에스코트 키즈로 보이는 한 소년이 고개 숙인 메시에게 슬며시 다가가 왼손으로 허리를 감쌌다. 메시도 위로 받고 싶은 모양. 그 둘은 아무 말 없이 한참 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이 장면을 보고 ‘메시는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칠레 에스코트 키즈가 건넨 위로의 손길은 거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를 위로하는 꼬마 소년과 소년의 손길을 거절하지 않는 메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영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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