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건물주는 3일 세입자 3명에게 “이달 월세를 절반만 받겠다”고 통보했다. 그는 “메르스로 힘들지 않냐”며 “고민 끝에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세입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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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남구의 한 시장에서도 한 건물주가 세입자들의 한 달치 월세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미담이 전해졌다.
메르스 직후 손님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인들이 피해를 입자 건물주는 고민 끝에 보유하고 있는 점포 5곳의 월세를 깎아주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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