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의 외국경찰관 16명, 한국경찰관 26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된 국제경찰협력센터는 각국의 테러정보 및 행사방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경기장에서 현장활동을 수행한다.
한편 대회기간 중에 국제경찰협력센터는 참가국별 치안정세 및 주요 치안정책을 소개하고 대테러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경찰협력센터에 참가한 세르비아의 드라간 미야토비치(35) 경감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최상의 기회로 생각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경찰협력센터를 주관하는 경찰청 외사국에서는 참가국 경찰관에게 한국의 과학수사, 사이버범죄 수사, 112신고 출동 시스템, 폐쇄회로 범죄예방 시스템 등 다양한 치안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