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 6월 내수 8420대, 수출 3952대를 포함 총 1만23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그중 티볼리가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기록,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티볼리는 또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 돌파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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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물량 증가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내수 판매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이어 1만 2000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내수에 못미치는 판매량으로 전년 대비 40.5% 감소했다. 그나마 티볼리가 6월 해외에서 2409대 팔리면서 수출 실적을 주도하고 있고, 쌍용차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티볼리 판매량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쌍용차는 “환율 등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년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며 “6월부터 티볼리 디젤 모델의 추가 선적과 유럽 및 중국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서의 론칭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실적 또한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 판매가 10년 만에 월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형 SUV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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