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지난 5월 29일 오전 창원시내 어린이집 1층 교실 안에서 마술쇼 공연이 진행됐다고 하네요. 입건된 보육교사들은 A(3)군이 일어서 돌아다니자, A군 혼자만 의자에 앉힌 뒤 포대기로 묶어 40여분 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했다는 군요. 원장은 이를 목격했으면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한 혐의 입니다.
3살 짜리 아이가 의자에 묶여 있는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왕수다’ 동영상 캡처> |
이 영상은 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요. 어린이집측은 이 영상을 블로그에 올렸고요. 이를 본 A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얼마전 모 방송사에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보육교사들은 “돌아다녀서 잠깐 묶었는데 다른 애들 챙기고 바쁘다 보니까 (풀어주는 걸) 신경 못썼다. 학대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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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 ‘왕수다‘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