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메르스 대응 동분서주 보람?… 朴 지지율 30%대 회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3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29%로 취임 이후 세번째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40%선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6월 4주차 박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3%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급속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반면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감소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범정부 차원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기 대책 마련과 함께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5%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한편 국민들의 메르스 감염 위기감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본인 감염이 얼마나 우려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우려된다’는 응답은 52%로, 지난주 같은 질문의 62%에 비해 10%포인트 줄었다.

또 ‘메르스가 곧 진정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 역시 68%로 전주의 42%와 비교할 때 크게 감소했다.

이번 갤럽의 조사는 22일부터 사흘간 실시돼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슈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