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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연패 날개 꺾인 독수리…한화 ‘비상’ 유먼 어깨에 달렸다
[헤럴드 경제] 계속 비상할 것만 같았던 독수리의 날개가 꺾였다.

한화는 SK와 지난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후 NC와의 3연전을 내리 지며 시즌 첫 5연패를 기록했다.

치솟던 승률도 급전직하했다. 한화는 5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6승을 거두고 있었지만 이제는 5할 승률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osen

23일부터는 무서운 맹타를 자랑하는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이어 지난주 1승 2패를 안겨준 SK와 다시 맞붙는다.

최근들어 한화이글스는 탈보트, 유먼, 안영명, 송창식 등이 선발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으나 다이나마이트 타선이라 불리는 타자들이 좀 처럼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 간절하게 기다리게 되는 선수가 김경언이다. 김경언은 올 시즌 타율 0.352, 35타점 8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KIA와의 경기에서 임준혁 투수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입어 재활중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경언은 부상 전 까지 팬들에게 ‘갓경언’이라 불리며 한화의 최전선에서 타격을 이끌던 주전선수로 그의 복귀가 한화로서는 절실히 기다려지는 이유다.

하지만, 김경언의 복귀 시기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한화는 23일 유먼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올시즌 3승5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인 유먼은 6월 들어 kt와 삼성을 상대로 연달아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2연승을 따냈으나 SK를 상대로는 6.2이닝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극도로 부진한 적이 없었던 유먼이지만 이번 상대가 넥센이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반면, 넥센은 피어밴드가 선발 출격한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5승6패, 방어율 4.46을 기록중이다.

‘야신’ 김성근 감독의 고민 해결은 유먼 어깨에 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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