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지메시’ 지소연이 22일 프랑스와 2015 여자월드컵 16강에 결장했다.
지소연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랑스와 16강전 선발 출전에서 제외됐다. 지소연은 경기가 계속해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한국은 결국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과 함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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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프랑스] 지소연, 2015 여자월드컵 16강 결장…이유가? [사진=OSEN] |
윤덕여 감독은 “중요한 선수이고 중요한 경기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수의 미래와 선수 보호”라며 “무리해서 선발로 내세우며 욕심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0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는 지소연은 성인 월드컵 출전은 처음이었던 터라 12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을 누구보다 기다렸다.
그러나 상대방의 집중 견제로 조별리그에서 기대만큼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고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만을 넣은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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