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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싸웠지만 아쉬웠다’ 한국 미얀마에 2-0 승리, 손흥민 1골 1도움
[헤럴드경제]선발로 출장한 이정협, 후반 33분에 교체투입된 이용재 등 공격수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미얀마에 2-0 승리를 거둔 후 “우리가 볼 점유율에서 우세했고 수비도 실수나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째는 많은 기회 살리지 못했고, 둘째는 패스 실수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골 모두 세트 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부족했다”며 “좀 더 기술적으로 세밀한 플레이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나마 잘된 점은 볼 점유율이 높을 때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을 버리고 각자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자기 위치를 잘 지켰다는 점이다. 수비할 때도 모두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osen

이는 공격수 이정협과 이용재의 부진에 대한 평가인 것으로 추측됐다.

원톱 선발 출전한 이정협은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교체투입된 이용재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골키퍼를 제치며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분전했지만, 마찬가지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두 선수는 지난 UAE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A대표팀에서 공격수를 단 두 명만 선발했다. 최전방 소화가 가능한 강수일을 미드필더로 선발했지만 도핑 문제로 낙마했다. 석현준, 김신욱, 박주영, 이동국 등 스트라이커는 선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대표팀에서는 측면 공격수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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