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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에스쿠데로 빈 자리 日 다카하기로 메운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비어있던 아시아쿼터를 채우며 전력강화에 나섰다.

FC서울은 일본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29ㆍ등록예정명 다카하기)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며, 7월부터 그라운드에 서게 된다.

에스쿠데로의 이적 이후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위해 고심하던 FC서울은 일본과 호주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다카하기를 낙점했다. 다카하기의 합류로 FC서울은 더욱 강력해진 미드필더진을 구축하며 팀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과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FC서울은 마에조노(2003년), 에스쿠데로(2012~2015년)에 역대 3번째 일본 국적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1986년생으로 올 해 29세인 다카하기는 2003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6세 8개월 3일이라는 당시 J2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에히메FC(J2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한 것을 제외하고 2014년까지 11년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특히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2년 연속 J리그 우승(2012, 2013) 당시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음은 물론 2012년에는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그 해 J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J리그 통산 기록은 297경기 41득점이다.(J2리그, 리그컵 포함 / ACL제외)

다카하기는 올 해 1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호주 A리그 웨스턴시드니로 전격 이적했다.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주 A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7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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