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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젊은이들의 꿈 꺾울 수 없어…공무원시험 안전하다 판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메르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 온 젊은이들의 꿈을 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험장 방역을 철저히 해 전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가 심각한 단계였음에도 불구 16만 80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을 치른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이번 공무원 시험도 전염이 되지 않도록 방역 등 완벽하게 시험장을 준비해놓겠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수험생 중 가택격리자가 2명으로 파악되는데 시험 응시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치지 않는 게 오히려 불평등”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메르스 환자 진료를 거부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건에 대해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아무리 개인의 실수라 해도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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