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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핑 양성’ 강수일, 문제는 발모제…?
[헤럴드경제]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발모제가 발목을 잡았다.

12일 OSEN은 ‘이번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강수일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한 도핑테스트 결과 A샘플에 대한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상시금지약물이다.

강수일은 올 시즌 달라진 득점력을 보여주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용재, 이정협 등과 함께 최전방을 맞아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K리그의 도핑테스트는 경기 당일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들 가운데 팀당 4명씩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해, 채취된 시료를 한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분석한다.

당시 강수일은 안면 부위에 발모제를 일정 기간 발랐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일은 이날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어렵게 간 자리인데 내 실수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해 정말 슬프다.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프로 선수로 인지를 하고 있어야 했지만 잘 모르는 실수를 한 내 자신에게 정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A샘플로 양성 반응 판정이 나온 강수일은 추가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B샘플로 다시 분석을 하지만 국내에서 분석이 뒤집힌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최종 판정이 나오면 프로축구연맹은 7일 이내에 청문회를 개최해 징계를 결정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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