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교육부와 손잡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마케팅, 영업, 연구소 등 다양한 직무에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습관을 알려주고, 직업의 세계에 관한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빌려쓰는 지구 스쿨’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자유학기제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가 한 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중간ㆍ기말고사를 보는 대신 토론 및 실습수업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진로교육 등 유연하게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부는 LG생활건강의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 등과의 교류 및 협력에 협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LG생활건강은 중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 빌려쓰는 지구 스쿨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성화 ▷분야별 전문인력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등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이화여대 교육공학 강명희 교수팀과의 설계 및 감수를 통해 청소년 습관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빌려쓰는 지구 스쿨’을 전국의 학교를 찾아가는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빌려쓰는 지구 스쿨’은 환경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인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낭비하는지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환경과 건강을 개선하도록 기획된 환경·과학·습관 교육 등이 융합된 습관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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