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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어프로치…위민스 PGA챔피언십…메이저 3연패 도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에서 3연패와 세계랭킹 1위탈환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ㆍ6670야드)에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LPGA챔피언십으로 불렸다. 하지만 대형 회계법인 KPMG가 후원을 하면서 총상금이 350만달러로 늘어났고, PGA가 LPGA와 대회를 공동개최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년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올해 또 다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3연패는 패티 버그(1937~39)와 아니카 소렌스탐(2003~2005) 단 두명 뿐이다.

통산 14승을 거두고 있는 박인비는 첫 우승이었던 2008년 US오픈을 포함해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간큰 선수’다. ‘침묵의 암살자’로 불릴 만큼 피말리는 경쟁의 순간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어 큰 대회에서도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다.

3연패를 하게 된다면 ‘세계랭킹 1위’자리는 저절로 따라온다.

현재 10대 스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랭킹포인트에서 근소한 차로 뒤져 2위인 박인비는 우승을 하면 1위를 탈환하게 되며, 우승을 놓치더라도 리디아 고보다 상위에 오른다면 랭킹 1위 등극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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