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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 세계 1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세계적인 일중독 국가 한국의 위상이 수치로도 확인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 분석을 인용한 결과, 금융위기 직전 해인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15% 이상 증가해 세계 각국의 수치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노동생산성은 기업 부가가치를 피고용자 수로 나눈 값이다. 1인당 노동생산성이 커졌다는 것은 기업의 고용 증가 속도 보다 기업 이익 증가 속도가 빨랐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파른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세계 1인당 노동 생산성 증가율(2.1%)이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이번 조사에서 스페인이 10% 이상으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미국, 호주, 캐나다가 5% 이상 증가한 반면 영국과 독일은 0%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탈리아는 마이너스 5%를 기록했다. 국가부도 직전인 그리스는 최악인 마이너스 5% 이상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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