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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오승환 못나오게’ 막았다
소프트뱅크, 한신 5-0 완파
동갑내기 친구인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와 오승환(33ㆍ한신)의 올시즌 첫 맞대결은 이대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대호는 이번 맞대결을 “오승환이 아예 못나오도록 해야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오승환이 나온다는건 한신이 앞서고 있다는 뜻이니,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위해서는 미리 리드를 잡아 오승환의 등판 기회를 미리 막아야한다는 뜻이었다.

지난해 양팀은 교류전 4회, 일본시리즈까지 9차례 맞붙었지만, 둘간의 맞대결은 딱 한번이었다. 당시 이대호는 안타를 쳤지만, 승리를 오승환의 한신이 가져간 바 있다.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대호는 1회 2사 1,3루에서 투수 옆으로 스치는 타구를 날렸다. 상대 2루수 이를 잡아 유격수에게 던졌지만 이것이 세이프가 되면서 이대호는 내야안타와 타점을 얻었다. 소프트뱅크는 3회 마쓰다의 투런 홈런이 터져 3-0으로 앞섰고, 이대호는 5회 볼넷으로 출루해 연속안타때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는 이후 한점을 더 보태 5-0으로 승리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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