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로 확진된 16살 67번 환자를 간병하던 아버지 A(57)씨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아들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할 때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67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 감염됐고, 아들을 간병하면서 아버지도 감염이 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가족은 열이 나자 곧바로 보건소를 찾고 스스로 외부 접촉을 차단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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