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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가불’ 뜬다…임금담보 금융업 인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규모 대출을 받을 자격 조건이 되지 않는 저소득층을 겨냥한 온라인 대부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임금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2~3개월에 걸쳐 나눠 갚는 방식이다.

미국 민간연구소 퓨채리터블트러스트에 따르면 27개주 대부업체 금리는 일시 상환 시 연 391% 이상으로 높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영국에선 임금 담보 대출을 단속하지만, 미국에선 지난 3월 소비자금융보호국에서 관련 초안을 만드는 등 법제 정비가 이제 시작이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대부업체 렌드업의 버지니아주 파트너인 프랭크 로트만은 “선택지가 별로 없는 사람들의 선택은 훨씬 비싸다”고 말했다.

이 초안은 대출자가 감당할 여력을 넘는 수준으로 돈을 빌리지 못하도록, 임금 담보 대출 횟수를 1년에 6~10회로 제한하고, 대출총액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새 규제는 2년 내 발효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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