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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후보에서 5위추락’ SK, 김무관 타격코치 2군행 강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모래성처럼 무너지던 인천 SK가 분위기 쇄신의 칼을 빼들었다.

올시즌 삼성의 대항마로 꼽혔던 SK가 무기력한 경기를 거듭하며 5위까지 추락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판단한 SK는 5일 코치진 변경을 발표했다. 사실상 ‘김용희맨’으로 볼 수 있는 김무관 타격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조 알바레스 3루 코치가 1루로 이동했다. 김용희 감독의 지도방식에 메스를 댄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 정경배 코치가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고, 2군의 강혁 코치가 1군 타격코치 자리를 맡는다. 


김용희 감독으로서는 자신의 측근 참모들이 성적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양새가 이뤄진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 뿐이다. 가장 잘못한 것은 감독인데 마음이 아프다”라며 부채감을 드러냈다.

개막 두달만에 코치진 보직변경이라는 강수를 던진 김용희 감독의 SK가 심기일전 할 수 있을지 5일 시작될 LG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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