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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태커스 ‘장수말벌 초콜릿 사태’로 생산라인 폐쇄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초콜릿 제조사인 휘태커스의 초콜릿 제품에서 장수말벌이 발견됐다. 해당 생산라인은 폐쇄되고 제조업체는 대대적인 조사에 돌입했다고 최근 외신이 전했다.

뉴질랜드 웰링턴 주민인 앤드루 테일러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지난달 27일 밤 휘태커스의 신제품인 아티저널(artisanal) 초콜릿 시리즈를 전 종류를 선물했다가 그 중 하나인 ‘넬슨 페어 앤 마누카 허니’ 안에서 초콜릿에 묻혀 죽어있는 장수말벌을 발견하고 경악했다고 밝혔다.

앤드루의 아내인 케이시 테일러는 “(앤드루가) 첫 한 개는 자세히 보지도 않고 먹어치웠는데, 두 번째 것(마누카 하니)는 다행이 깨물기 직전에 (장수말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진=123rf>

케이시는 “장수말벌도 그 초콜릿이 좋았나보다”며 농담조로 말했으나, 이틑날 ‘장수말벌 사태’를 보고받은 휘태커스는 문제의 초콜릿이 생산된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풀스케일 조사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휘태커스 측은 “고객의 이해심에 감사한다”며 “(장수말벌이 나온) 제품을 교환해주고 다른 제품들도 무료증정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휘태커스는 “장수말벌 사태는 일발성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즉시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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