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해 환자 발생이 집중됐던 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4명이나 나왔다.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 두 명과 가족 2명인데, 4,50대 남성 3명과 70대 여성 1명이다
3차 감염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사진=게티이미지 |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났다.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가 지났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고, 3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여전히 지역사회로의 확산은 없다며 “주의” 단계인 현재 대응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신 좀 더 빨리 확진자를 가려내기 위해 대학병원 등에도 진단 시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숨겨진 메르스 환자를 찾기 위해 병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환자가 오면 전부 유전자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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