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KT가 자사 IPTV ‘올레 기가 UHD tv’를 통해 총 3개의 UHD 전용채널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UHD 채널을 복수 제공하는 IPTV는 올레tv가 최초다. 또 3개의 UHD 채널 제공은 국내 최다이다.
올레tv는 기존 ‘스카이UHD2(구 ‘스카이UHD’)’ 채널에 더해, 1일부터 ‘스카이UHD1’와 ‘CJ UXN’ 채널을 신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IPTV와 케이블 사업자를 통해 제공되던 UHD 채널은 클래식, 네이처, 힐링 전문으로, 시청자 층이 제한적이었으나 올레tv가 추가한 채널들은 국내외 드라마 및 예능, 영화를 위주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스카이UHD1’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등 드라마는 물론 액션,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인기영화를 함께 서비스하는 오락 전문 UHD 채널이다. ‘CJ UXN’은 CJ E&M이 판권을 확보한 UHD 콘텐츠 제공 채널로, ‘명량’, ‘설국열차’ 등 한국영화와 ‘꽃보다 할배’, ‘미생’과 같은 예능, 드라마가 편성된다. 이들 채널들은 같은 날 출시되는 ‘기가 UHD tv 스카이라이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 남규택 부사장은 “이용자들이 UHD 영화와 드라마, 오락,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