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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겟 식품홍보 전략 수정…켈로그 등 망연자실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미국 거대 유통체인 타겟(Target Corp.)이 건강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품홍보 지원 대상을 대폭 수정하는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 등 현지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로그, 크래프트, 캠벨, 제네럴 밀스 등 대형 식음료 제조사의 홍보에 대주던 재정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차액을 그래놀라, 요구르트 및 몸에 좋은 오일과 소스류 등을 메인으로 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홍보에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타겟

켈로그, 크래프트, 캠벨, 제네럴 밀스 등은 시리얼, 과자, 통조림 수프 등 바쁜 현대인의 니즈에 맞춘 식사 대용품이나 즉석식품의 월드 클래식으로 자리잡았으나 웰빙음료, 수퍼푸드 등 지속적인 건강 식음료 트렌드에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식음료 전문매체인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밀레니얼 등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한 대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월에 공개된 타겟의 식품부문 강화 전략의 골자는 유기농과 자연(all-natural) 식품 등 7 종의 건강·기능성 식음료 제품군의 집중 지원이다.

또, 푸드다이브는 타겟이 매장 취급품을 선별할 때 기존 관행처럼 납품업체들과의 미팅보다 소비자 리서치와 생산 큐레이션(제품 생산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기준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기업형 제조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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