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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어깨수술로 시즌아웃, ‘관절 마모’ 가능성도 10~20%
[헤럴드경제]수차례 어깨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이 어깨수술을 받는다.

MK스포츠는 21일 (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홍보팀을 통해서 류현진이 22일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이 언급한 수술은 관절경 수술로 이는 관절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작은 관을 삽입해 수술이다. 일종의 관절 청소 수술이다. 어깨 부상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면서 레이저 등으로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작업이다.

사진 = osen

류현진은 지난 3월 1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 등판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지만 24일 MRI 촬영 결과 큰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아 왔다. 류현진의 어깨통증으로 인한 구단 이탈은 4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한 스포츠 전문의는 20일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MRI상에서 관절 와순 증상을 찾지는 못했다. 다저스 측에서도 관절 와순 보다는 반복적으로 염증 증세가 나오는 부분을 정리하는 청소 목적의 치료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대진, 손민한, 박명환 등이 앓아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슬랩(SLAP) 병변’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슬랩병변’은 어깨충돌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어깨 연골에 무리가 가 연골이 닳아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 부상을 입으면 선수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MRI에서 확인되지 않은 관절 마모 증상이 새롭게 확인될 수 있는데, 전문가에 따르면 이 확률은 10~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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