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15일 부상자 명단과 60일 부상자 명단을 갈아타며 재활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세 번째 불펜피칭 이후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고 예상보다 구속도 나오지 않아 재활 과정을 중단한 채 지금까지 휴식을 취해 왔다.
사진=OSEN |
류현진의 수술은 그 자체가 시즌아웃을 의미한다. 다저스로서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다저스는 올 시즌 기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의 막강 스리펀치에 FA로 영입한 브랜든 매카시, 브렛 앤더슨으로 5선발을 채웠다. 맥스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과 더불어 리그 최고 위용이라는 칭찬이 자자했다. 그러나 매카시는 지난 4월 말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류현진 마저 시즌아웃을 예고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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