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하워드 미 해군제독은 “중국 선박을 해상에서 만나게 된다면 예상치 못한 조우를 위해 마련된 코드(신호)를 사용하기로 중국과 사전에 동의했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남중국해를 순찰중인 USS 포트워스. [사진=미해군 홈페이지] |
하워드 제독은 “포트워스가 중국 함정을 만났고 그렇게 했다”며 “사전에 협상한대로 전문적으로 일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절차는 선박이나 비행기들이 서로 만날때 추가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워드 제독은 포트워스가 스프래틀리 군도 12해리 이내까지 접근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해안선에서 12해리 떨어진 곳을 영해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80%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과 이곳에서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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