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9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마을민주주의 시대를 말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북구는 민선6기의 최대 과제를 마을민주주의 실현에 두고,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 질서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이번 심포지엄도 그 맥락에서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토론좌장을 맡고 김의영 서울대 교수, 유창복 서울시마을동공체 센터장 등이 ‘마을민주주의와 거버넌스’, ‘마을민주주의와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 홍기빈 칼폴라니 사회경제 연구소 연구위원장 등도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정책 등을 제안하는 토론을 펼친다. 또 주민 등 일반 참석자가 자유롭게 의사를 밝히는 자유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구정의 주요 업무를 주민에 뜻에 의해 추진하기 위해 주민참여의 범위를 확대하고 수준 또한 자치결정의 높은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성북구가 추진하는 마을민주주의의 기본 뼈대”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멈췄던 의제가 비전과 부문계획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