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티브로드가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오는 29일부터 천안시, 아산시, 세종시에 방송되는 지역채널 4번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
티브로드는 지난 13일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에 위치한 중부보도제작센터에서 대학생 영상단 위촉식을 갖고 29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대학생 영상단원은 나사렛대, 선문대, 순천향대, 폴리텍4대학 등 천안과 아산 지역에 위치한 4개 대학 미디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소재나 형식에 제한 없이 영상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대학생 영상단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지역채널 4번 ‘열린TV 시청자 세상’을 통해 편성하며, 영상단원에게는 스튜디오 공간과 촬영장비,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진환 티브로드 중부사업본부장은 “지역 사회의 일원인 대학생들의 생각과 시선을 통해 우리 지역을 보다 객관적이고 세심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