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8가지 해로운 오해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계절의 여왕’인 5월은 자외선 차단제에 신경써야할 계절이기도 하다.

봄에는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외선 A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봄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켜 피부가 금방 칙칙해 질 수 있고, 잡티와 기미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외출시 모자나 선글라스 긴 옷등으로 피부를 가려주는 준비가 필요하며,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른 사용법으로 발라줘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잘못된 상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외출나가기 바로 전에 바르면 된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는 홍반, 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까지 다양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바로 전에 발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표면에 제대로 흡수돼 효과를 낼 수 있다.

▶얇게 펴발라주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일반 화장품처럼 얇게 펴발라 주는 이들이 많다. 끈적거리거나 두꺼운 듯한 느낌이 싫어서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황인종을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려면 얼굴에만 2g의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이다. 손가락에 4번 정도 짜서 바를때 적정량이 피부에 흡착될 수 있다.

▶비오는 날, 집 안에서는 괜찮다?=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햇볕이 없다는 생각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 더욱 강력해지는 자외선 A는 색소침착은 물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장마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집 안이나 사무실과 같은 실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햇빛은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기때문에 자외선차단제는 필수이다.

▶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은 안전?=아직까지 자외선을 하루종일 완벽하게 차단시킬수 있는 제품은 없다. SPF 지수가 높더라도 자외선은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 방수 제품도 마찬가지이다.

▶ 갓난아기에게는 패스?=자외선은 성인보다 아기에게 해롭다. 갓난아기에도 유아 전용제품을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성인 제품을 같이 발라줘도 무방하다.

▶ 자외선 차단 성분의 기초 화장품이 끝?=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함유된 기초 화장품만을 믿고 그대로 외출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성분의 함유일뿐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는 못한다.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따로 발라준다.

▶ 지난해 여름에 쓰던 자외선 차단제, 다시 쓴다? =자외선 차단제뿐 아니라 모든 화장품류는 한번 개봉시 보호 성분이 파괴된다. 기초화장품류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차단제 역시 개봉후 1년이 지나면 미련없이 버리고 새로운 제품을 사용한다. 다만 개봉을 안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했던 제품은 최대 3년까지 사용할수 있다.

▶ 덜 타는 피부는 괜찮다?=피부색이 검거나 햇빛에 잘 안타는 피부라고 자만하지 말자. 자외선은 피부를 타게 만드는 것을 넘어선 문제이다. 피부암이나 피부 염증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피부에 자외선을 발라줘야 한다.



gorgeo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