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에서 종로구청 김영종 구청장, 현대차그룹 이병훈 이사, 한국메세나협회 서현재 사무처장, 사회적기업 공공공간 홍성재, 신윤예 대표, 장대철 카이스트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H-빌리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11일까지 계속되며 단순한 공공미술을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호평 받은 ‘H-빌리지’ 성과발표회와 봉제공장에서 발생한 재활용품으로 브로치를 만드는 등의 체험활동이 가능한 전시회로 꾸며진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지난 1년간 종로구 창신동 봉제공장에 문화예술과 산업을 접목해 낙후된 봉제산업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H-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H-빌리지’는 대기업과 문화예술지원단체, 사회적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에문화예술과 산업을 접목하는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으로 낙후된 창신동 봉제공장 1000여개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년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창신동 11개 봉제공장과 협업해 디자인한 에코백, 앞치마, 자투리천이 남지 않는 셔츠를 판매하는 ‘Made in 창신동’ ▷소규모 봉제공장의 이름, 전문기능이 적힌 간판 50개를 설치한 ‘거리의 이름들’ ▷가파른 언덕길에 버려진 봉제틀을 재활용해 만든 평상을 마을 곳곳에 설치한 ‘거리의 가구들’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창신동 지역 주민의 목소리로 봉제공장 이야기를 담은 투어 어플리케이션 ‘도시의 산책자’ ▷창신동판 올레길인 ‘창신길’을 안내하는 지도 및 가이드북을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추진한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H-빌리지’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일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 사회적기업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