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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야구 중계는 전파낭비?”축구팬과 야구팬에 기름을 끼얹다
[HOOC]프로축구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무차별한 야구 중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전파낭비’라는 표현까지 쓰며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동국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날 축구 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라는 글과 함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 중계 사진을 올렸다. 이동국이 올린 사진에는 스포츠 채널 5개가 모두 한화와 kt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이동국은 ‘해시태크’를 통해 ‘축구 보고 싶어요’‘한경기 5채널 중계’ ‘전파 낭비’라는 표현을 했다. 해시태그는 SNS 상에서 특정 단어나 문장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으로 편리한 검색을 위한 메타데이터 형태 중 하나다.

사진=이동국 인스타그램 캡쳐

이런 이동국의 문제제기에 대해 스포츠 팬들은 갑론을박 논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이동국이 언급한 전파 낭비라는 표현에 대해 축구 팬들은 ‘이동국 말이 맞다’ ‘축구에 비해 야구가 압도적으로 생중계가 많다’ ‘스포츠 채널이 아니라 야구 채널’이라며 그동안의 설움과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야구 팬들은 “불만을 제기 할 수는 있지만 ‘전파낭비’는 야구를 모욕하는 말”이라며 분노했다. 또 “축구 중계 시청률이 저조한데 중계 안하는 걸 외부 요인이라고만 볼 수 있겠느냐”‘억울하면 인기가 있으면 된다’ ‘올 시즌 한화 경기는 시청률 보증수표’ ‘지상파 중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계가 겹친 것’ 등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6일 현재 이동국의 인스타그램에는 축구팬과 야구팬들이 각각 1000여개가 넘는 글을 남기며 격론을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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