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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창식 임준섭, 한화-KIA ‘깜짝’ 트레이드 “어느 팀이 이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좌완 유망주 유창식(23)과 오른손 베테랑 김광수(34), 젊은 외야수 오준혁(23)·노수광(25)이 KIA 유니폼을 입고, 왼손 선발요원 임준섭(26), 오른손 불펜 박성호(29), 왼손 외야수 이종환(29)이 한화행을 확정했다. 어느 팀에게 이득이 되는 트레이드인지 두 팀의 팬들은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바쁘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급 투수와 중간계투 요원, 대타 카드를 확보했다”고 했고 KIA는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하고, 외야 자원 확보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식 임준섭, 한화-KIA ‘깜짝’ 트레이드 “어느 팀이 이득?”사진=OSEN

이번 깜짝 트레이드는 김성근(73) 한화 감독의 주도로 이뤄졌다. 김 감독은 4월 28∼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3연전서 김기태(46) KIA 감독에게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핵심은 유창식과 임준섭, 박성호다.

유창식은 2011년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당시 한화는 역대 KBO리그 두 번째 고액 계약금인 7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창식은 107경기에 등판해 16승 27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왼손 유망주 유창식의 가능성을 크게 봤다. 분위기만 바꾸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과 박성호를 눈여겨봤다.

임준섭은 2012년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군 무대 81경기 10승 19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박성호는 197㎝의 장신 투수다. 2009년 한화에 입단했지만 2010년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근 감독은 “임준섭은 선발과 중간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투수이며, 박성호는 1이닝 이상을 막아낼 수 있는 좋은 불펜 요원”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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