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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김기태 감독 “한화에서 임준섭 원했다, 유창식은 같은 수준의 선수”
[헤럴드 경제] KIA는 6일 오전 한화와 3대 4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KIA는 투수 임준섭·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을 한화로 보냈다. 대신 한화로부터 투수 유창식·김광수, 외야수 오준혁과 노수광을 데려왔다.

KIA 측은 “선발과 불펜 투수를 확보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외야 자원을 데려왔다”고 트레이드 평가를 내놨다.

사진=osen

김기태 KIA 감독은 “한화에서 임준섭을 원했다. 임준섭은 우리 팀의 주축 투수라고 생각한다. 선발 풀타임 경험이 있고, 불펜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줬다. 같은 수준의 선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유창식을 데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창식이 한화에서 던지는 걸 지켜봤다. 고향 팀에 돌아왔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타 전문 요원 이종환에 대해서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 대타 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새로 팀에 합류하는 노수광과 오준혁에 대해 김 감독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들었다. 아직 기량을 본 적은 없다. 퓨처스와 1군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활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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