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를 배송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마일리지 제도’는 지난해 10월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택배 대리점을 대상으로 도입한 제도다. 택배현장 서비스 항목을 세분화, 평가지표로 선정하고 대리점에서 수행한 서비스 수준별로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대리점에서는 마일리지를 수수료 등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한진, 친절한 택배기사 프로젝트…‘서비스 마일리지 제도’ 적용

한진은 이같은 마일리지 제도를 배송직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 현장 배송직원들은 단순 물량처리 실적이 아닌 대 고객친절도, 감사 및 칭찬 사례 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받는다. 개인 마일리지 정보현황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측은 “고객 요청시간 집화 및 배송, 실시간 배송출발 및 완료 안내, 고객 감사후기, 고객클레임에 대한 사후서비스 등의 세부적인 평가 항목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