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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타!타!타! “타짜 추신수” 네경기 연속 장타 행진
[헤럴드 경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서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한 뒤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096에 그치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추신수였지만 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휴식을 취한 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 연속 장타행진. 시즌 타율은 0.147이 됐다.

출발부터 좋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쳤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27)의 시속 143㎞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올 시즌 다섯 번째 2루타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3회초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1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팀이 1-1로 맞선 8회초 1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9회말 수비에 앞서 카를로스 페구에로(28)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스무경기 타율 0.147(68타수 10안타) 2홈런 9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 텍사스는 9회초 로빈슨 치리노스(30)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휴스턴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9승(16패)째를 올렸지만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휴스턴은 시즌 8승(18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지구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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