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감소하는 김포, 신규분양 호조=김포 지역은 미분양이 최고조로 달했던 2014년 5월 미분양 물량이 4200가구에 달했으나 2015년 3월에는 355가구로 3845가구가 줄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4200가구까지 치솟았던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2014년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12월에는 1074가구로 줄었다. 2015년에도 미분양 물량 감소는 계속되어 355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지난 2~3일 진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625가구 모집에 총 1592명이 청약,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분양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1.4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도 1506가구 모집에 총 1771명이 청약,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약률도 높아 한강센트럴자이 1차는 분양 8개월만에 100% 계약 완료됐으며,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3차는 4개월만에,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1개월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김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2014년 9월 217만원에서 2015년 4월 현재 240만원으로 23만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이 257만원에서 266만원으로 9만원, 경기도 평균이 267만원에서 277만원으로 10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아파트 단지별로도 매매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3년 6월 입주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입주당시 매매 일반평균가가 2억 3400만원, 2014년 5월에는 2억3750만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2015년 4월 현재 2억6250만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촌읍의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84㎡는 2014년 5월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2500만원이었으나 2015년 4월 현재는 3억 6000만원으로 3500만원 가량 올랐다.
▶김포에서 5월에만 4개 단지 2670가구 공급=부동산 시장 호황을 맞아 김포지역은 5월에 대규모 신규분양 물량을 예고하고 있다.
한양은 5월 초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7지구 일대에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6,84㎡ 총 420가구 규모다. 고촌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청사 건립과 주민들의 일상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및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김포도시공사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단지와 약 500m 거리의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10월 완공 예정, 가칭) 초역세권 아파트로 김포골드라인의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김포한강신도시 Ac-04 블록에는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가 5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493가구, 5개동으로 이뤄진 단지로, 남향 위주의 배치와 간섭이 최소화된 동배치를 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 2층~지상 15~2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전용면적 78~87㎡, 4개동, 461가구 규모다.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와 마주하고 있다. 이마트(김포한강점),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비롯한 병원, 상업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KCC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 규모의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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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포 한강신도시 수변공원 일대 공사현장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