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매출액 4조 8,59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팬택 재고 할인 관련 비용을 인식한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에너지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 3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동사의 소비재 기업으로의 재편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최근 KT렌탈 인수 실패와 정부의 시내면세점 면허 추가 불허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기존에 당사가 예상한 실적 턴어라운드의 속도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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