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위치기반SNS 전문기업 씨온이 사용자 참여형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에 2015년 대전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의 대표 메뉴인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뿐만 아니라 성심당, 마약 닯발 등 다양한 음식점이 대거 포함됐다.

식신 핫플레이스가 공개한 대전 맛집 지도엔 12개 주요 핫플레이스 중 121곳이 선정됐다. ▷대전역ㆍ은행ㆍ대흥ㆍ선화 ▷상대ㆍ도안 ▷탄방ㆍ용문ㆍ가장ㆍ갈마 ▷둔산ㆍ시청 ▷태평ㆍ도마ㆍ유천ㆍ복수 ▷유성ㆍ노은 ▷신탄진ㆍ회덕ㆍ대청호 ▷연구단지ㆍ관평ㆍ테크노밸리 ▷월평ㆍ만년 ▷용전ㆍ오정동ㆍ중리ㆍ가양 ▷가오ㆍ대동ㆍ판암 ▷계룡산ㆍ동학사 등 지역별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대전으로 먹방투어 GOGO~ 식신 핫플레이스 ‘대전 맛집 지도’ 공개

우선 대전의 대표 음식인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집이 눈에 띈다. 칼국수로 유명한 공주칼국수, 오씨칼국수, 칼국수를 만드는 사람들 등과 두부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두부두루치기를 파는 광천식당, 진로집 등이 메뉴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선정됐다.

또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으로 유명한 성심당, 마약 닭발이라는 별명을 얻은 유성닭발, 은행동의 포장마차에서 맛볼 수 있는 짜장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살펴볼 수 있다. 대전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상대ㆍ도안 지역에서는 아카바의 식탁, 삼촌쭈꾸미 등 젊은 손님들의 감성과 입맛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들이 선정됐다. 매운 갈비찜과 치즈가스를 함께 파는 매갈까스로 유명한 설해돈도 이색 메뉴로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전 맛집 지도는 서울과 부산, 인천, 전주, 제주, 대구에 이어 일곱 번째로 공개 됐다. 식신 핫플레이스 앱은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siksinhot.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병익 시온 대표는 “전주, 경주와 같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식도락가들에게 대전이 ‘먹방 투어’의 새로운 도시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식신 핫플레이스를 사용하는 이들이 리뷰 작성을 통해 더 좋은 맛집 발굴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밝혔다.